남농분석
경기 일정: 11월 1일(금) 오후 7시(한국 시각)
장소: 부산사직체육관
승부 예측: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승리
11월 1일(금) 오후 7시(한국 시각) 부산 KCC 이지스(이하 KCC)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이하 가스공사)의 맞대결이 KCC 홈인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집니다.
KCC: 주축 3명 빠지고도 2연승 달린 KCC
시즌 전부터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3연패에 빠졌던 KCC는 원주 DB를 상대로 승리하며 연패에서 벗어났고, 지난 29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77-73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이로써 KCC는 성적 3승 3패로 수원 KT와 공동 6위에 올라섰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KCC는 단 3개의 턴오버만 기록하며 경기 집중력을 높였고, 상대의 실책을 기회로 삼아 19점을 추가해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허웅, 송교창, 최준용 등 주포 3명이 빠진 상황에서도 디온테 버튼(17점 11리바운드), 이승현(14점), 전준범(11점), 이호현(17점 6리바운드)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귀중한 1승을 거두었습니다.
가스공사: 공수 밸런스로 파죽의 3연승 질주
올 시즌 신흥 강자로 평가받던 가스공사는 지난 30일 안양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97-64로 대승을 거두며 파죽의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시즌 성적 3승 1패로 창원 LG, 서울 SK와 공동 2위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강력한 수비로 연속 4경기에서 70점 이하 실점하며 평균 실점 66.5점으로 리그 최저 실점을 기록 중입니다. 또한, 당일 경기에서 외곽슛 15개를 성공시키며 시즌 KBL 3점 슛 최고 기록을 세우며 공수 밸런스를 과시했습니다. 앤드류 니콜슨이 20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으며, 유슈 은도예(16점 8리바운드), 정성우(14점), 김낙현(13점, 3점 슛 3개), 이대헌(10점) 등 선수들이 고르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승부 예측: 가스공사의 4연승 기대
부상 이탈 선수 없이 완전체 전력으로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며 연승을 이어가는 가스공사와 달리, KCC는 주포 3명이 이탈한 상황에서 식스맨들을 적극 활용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KCC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DB와 삼성을 상대로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지만,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는 가스공사를 상대로 버틸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따라서 외곽 슛과 강력한 수비력을 갖춘 가스공사가 주전 이탈로 전력에 공백이 생긴 KCC를 제압하며 4연승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측: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승리
가스공사는 공수 밸런스를 바탕으로 강력한 경기력을 발휘하며 KCC를 제압할 것으로 보입니다.